상담심리사/서평

미움받을 용기, 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을까?

Colson_Kim 2023. 10. 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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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One big thing):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을 제시해 주는 길잡이 책입니다.

 

🤷🏻‍♀️누가 읽으면 좋은 책일까?(Why it matters?)

  • 남의 시선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
  •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사람들
  • 인생의 목표와 의미를 고민하는 사람들
  • 의사나 상담사 등 심리전문가들
  •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찾는 사람들

 

🙆🏻‍♀️🙅🏻‍♂️더 읽어볼까요?(Go deeper?)

당신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목적에 맞지 않는 포스팅이라 생각하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내용(Details)

인간관계에서 자유롭고 싶었다. 하지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해다 보니 인간관계에 다시 얽매이게 되고 가족에게, 여자친구에게, 친구에게, 직장 동료 및 상사에게 인정받고자 자기 계발로 나 자신을 옥죄며 살아갔지만 부족한 내 모습 때문에 매번 낙담하기만 했다.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지고자 명상을 해봐도 어느 순간 불안이 몰려와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다. 결국 삶의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버리고 "뭐가 문제인 걸까? 난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한 걸까? 도대체 언제쯤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걸까?"라는 생각 속에서 하루하루가 답답하기만 하고 무기력만 점점 쌓여갔다. 

 

그러다 상담심리학 추천 도서로 '미움받을 용기'가 올라와 있길래 "어떤 스님이 쓴 책인가? 뭐 또 힐링에 관한 내용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읽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가르침은 너무 명쾌하고 심오해서 나의 인생책으로 남게 되었다.

 

 

일반적인 심리학 서적은 원인론에 입각해 과거의 트라우마에 집중하지만 아들러 심리학을 기초로 한 '미움받을 용기'는 목적론에 입각해 나의 불행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고로 나의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언뜻 보면 너무 가혹하다, 잔인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소유의 심리학'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것을 활용하여 나를 확실히 변화시킬 수 있는 '사용의 심리학'이며 변화 과정을 그저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한 발자국을 내딛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용기의 심리학'임은 분명해 보인다.

사실,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용기와 격려'였다.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들여다보면서 원인을 이해해도 삶에서 달라지는 건 크게 없었다. 물론, 내가 너무 조급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마음만 답답해져 가는 건 사실이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상담선생님께 "제 행동의 원인을 알았으니 다르게 살아보려고 노력해도 그 한 발자국이 안 떨어져요"라고 말했었다. 

 

'미움받을 용기'가 그 한 발자국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판이 될 거라 생각한다. 책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미움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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