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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죽음의 수용소에서」-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Colson_Kim 2023. 8.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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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죽음의 수용소에서」-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책은(One big thing):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Frankl이 자신의 수용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고통과 역경 속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누가 읽으면 좋은 책일까?(Why it matters?)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거나 고난과 역경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더 읽어볼까요?(Go deeper?)

당신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목적에 맞지 않는 포스팅이라 생각하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내용(Details): 

1. 책 소개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 체험」 :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스럽고 참혹한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개념」 :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정립한 로고테라피를 소개하고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겪은 여러 예시를 통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 「제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 : 로고테라피 이론의 핵심을 보충 설명하며, 인간의 의지와 삶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1)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 1905년 3월 26일 ~ 1997년 9월 2일)은 오스트리아의 신경학자, 정신과 의사, 정신의학자, 철학자, 작가, 심리학자이다. 그의 가장 유명한 책은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이다.

프랭클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30년에 의사가 되었고 1937년에 빈 정신과 클리닉에서 신경과 의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1938년,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점령하자 프랭클은 유대인으로서 수용소로 보내졌다. 테레지엔슈타트, 아우슈비츠, 다하우, 부헨발트 등 여러 수용소를 거쳤다. 프랭클은 수용소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잃었다.

프랭클은 수용소에서 죽음의 위협에 직면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는 수용소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자신의 경험을 기록함으로써 의미를 찾았다.

프랭클은 1945년에 수용소에서 해방되었다. 그는 빈으로 돌아와 정신과 의사로 일했다. 또한 빈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쳤다.

프랭클은 1997년에 빈에서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로고테라피의 창시자로서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 로고테라피

프랭클은 로고테라피(Logotherapy)의 창시자이다. 로고테라피는 의미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심리치료 기법이다. "로고스"는 그리스어로 "의미" 또는 "말"을 의미하며, 로고테라피는 인간의 삶에 의미와 목적을 찾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이 방법은 프랭클 자신의 수용소 생존 경험과 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로고테라피는 환자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환자의 과거 경험, 현재의 생각과 감정, 미래의 목표 등을 분석합니다. 또한, 환자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책, 음악, 미술 등을 권장하기도 한다.


로고테라피는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 신체 질환 등 다양한 정신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로고테라피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 인간은 본질적으로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다.

● 삶의 의미는 고통과 역경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 삶의 의미는 개인마다 다르다.

●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개인의 책임이다.

 

2. 느낀점

Q.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같은 실존적인 물음은 항상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주변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도 다들 먹고사는 문제나 주식, 부동산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나의 이런 생각들은 배부른 고민이었구나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남들처럼 그저 열심히 사는 것에 집중했다.

 

하지만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일을 하는 순간순간이 너무 괴로웠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그럴 때마다 삶에 대한 책임감을 다 내려놓으려 했고 가벼운 연애와 만남, 야동, 게임과 같은 활동에 나를 적셔버렸다.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임 깨닫고 심리나 철학과 관련된 책을 읽다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만나게 됐다. 

 

이 책은 나에게 정말 큰 충격이었다.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할 때 던져야 할 나의 질문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Q. 삶의 의미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 p.108"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 시간마다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말이나 명상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과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한다. - p.124"

 

"궁극적으로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를 물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기'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은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으며 그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짐으로써'만 삶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오로지 책임감을 갖는 것을 통해서만 삶에 응답할 수 있다. - p.164"

 

"인간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잠재되어 있는 삶의 의미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을 통해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진정한 삶의 의미는 인간 내면이나 정신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 p.165"

 

"사람이 자기 자신을 잊으면 잊을수록 ㅡ 스스로 봉사할 이유를 찾거나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것을 통해 ㅡ 더 인간다워지며, 자기 자신을 더 잘 실현시킬 수 있게 된다. 소위 자아실현이라는 목표는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자아실현을 갈구하면 할수록 더욱더 그 목표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자아실현은 자기 초월의 부수적인 결과로써만 얻어진다는 말이다. - p.166"

 

 

삶에서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을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명상이나 사색을 해보거나 유명한 철학자나 심리학자의 책이나 강연을 보면서 계속 고민했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지만 방향자체가 잘못됐었다.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였으며 매 순간 인생이 던지는 질문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즉, 인간은 어디선가 정해진 삶의 의미에 끼워맞춰 경험하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매순간 삶이 던지는 질문과 시련에 맞서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속에 있는 '유동'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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