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사/서평

감정적인 지능을 키우고 공감 능력을 개발하는 방법

Colson_Kim 2023. 5. 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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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지능을 키우고 공감 능력을 개발하는 방법

 

(글자 수: 약 2,000 / 예상 소비시간: 5분)


📌이 책은(One big thing):

이 책은 나와 내 주변에 소중한 사람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행동 지침서이다. 저자 정혜신은 현장에서 실제로 수많은 사람을 살린 결정적 무기인 ‘공감과 경계’를 기본으로 진정한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방법을, 저자 정혜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다.

 


🤷🏻‍♀️누가 읽으면 좋은 책일까?(Why it matters?)

아프고 상처 입은 나와 내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도움이 되는 도움’은 무엇일까? 나도 살고 너도 살리는 방법은 없을까? 끝없는 고민과 물음 속에 이 책을 만났다. 심리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더 읽어볼까요?(Go deeper?)

 

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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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Details): 

이 책의 주제 ’당신이 옳다', 이 한 문장이 책의 모든 내용을 정리해 주는 듯하다. 여기서 ‘당신’은 누구인가 ‘옳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지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당신, 공감의 과녁

1) 당신 = 존재 자체

심장 압박을 할 때는 두꺼운 옷을 젖히고 옷에 붙은 액세서리도 다 떼고 정확하게 가슴의 중앙 바로 그 위 맨살에 두 손을 올려놓는다. 심리적 CPR도 ‘나’처럼 보이지만 ‘나’가 아닌 많은 것들을 젖히고 ‘나’라는 존재 바로 그 위를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제대로 살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스펙이 감정이다. 감정은 존재의 핵심이다. 한 사람의 가치관이나 성향, 취향 등은 그 존재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중요한 구성요소들이지만 그것들은 존재의 주변을 둘러싼 외각 요소들에 불과하다. 핵심은 감정이다. 내 가치관이나 신념, 견해라는 것은 알고 보면 내 부모의 가치관이나 책에서 본 신념, 내 스승의 견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 감정은 오로지 ‘나’다. 그래서 감정이 소거된 존재는 나가 아니다. 희로애락이 차단된 삶이란 이미 나에게서 많이 멀어진 삶이다.

2) 존재의 핵심 = 감정

문이 존재 자체라면 문고리는 존재의 ’감정이나 느낌‘이다. 공감 과녁의 마지막 동그라미는 존재가 느끼는 감정이나 느낌이다.  존재의 감정이나 느낌에 정확하게 눈을 포개고 공감할 때 사람의 속마음은 결정적으로 열린다. 공감은 그 문고리를 돌리는 힘이다.


2. 옳다, 공감적 태도가 공감이다

1) 옳다, 인지적 공감

감정적 반응 그 자체가 공감은 아니다. 한 존재가 또 다른 존재가 처한 상황과 상처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 존재 자체에 대해 갖게 되는 통합적 정서와 사려 깊은 이해의 어울림이 공감이다. 공감을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으로 나눈다면 그 비율이 2:8 정도로, 공감이란 것은 인지적 노력이 필수적인 일이다.

공감은 다정한 시선으로 사람 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볼 수 있을 때 닿을 수 있는 어떤 상태다. 사람의 내면을 한 조각, 한 조각 보다가 점차로 그 마음의 전체 모습이 보이면서 도달하는 깊은 이해의 단계가 공감이다.

2) 감정이 옳다고 행동까지 옳은 것은 아니다

감정은 항상 옳지만 그에 따른 행동이나 판단까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감정은 언제나 공감할 수 있지만 그의 행동이나 판단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3) 나도 옳고 너도 옳을 수 있다

공감자는 모든 사람과 원만하게 지내는 사람이 아니다. 너도 마음이 있지만 나도 마음이 있다는 점. 너와 나는 동시에 존중받고 공감받아야 마땅한 개별적 존재라는 사실을 안다면 관계를 끊을 수 있는 힘도 공감적 관계의 중요한 한축이다.

모든 인간은 각각 개별적 존재, 모두가 서로 다른 유일한 존재들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같은 감정을 갖지 않는다. 다르다. 그러므로 공감한다는 것은 네가 느끼는 것을 부정하거나 있을 수 없는 일, 비합리적인 일이라고 함부로 규정하지 않고 밀어내지 않는 것이다. 관심을 갖고 그의 속마음을 알 때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물어봐 주고 끝까지 이해하려는 태도 그 자체다. 그것이 공감적 태도다. 공감적 태도가 공감이다. 그 태도는 상대방을 안전하게 느끼게 하고 믿게 하고 자기 마음을 더 열게 만든다.

 

당신은 옳다. 맞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옳다. 이 한 마디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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