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글자 수: 약 1600자 / 예상 소비시간: 5분)

📌One big thing:

잔뜩 부풀려진 행복에 속지 마세요.

 

🤷🏻‍♀️Why it matters?

행복은 무엇일까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얻었을 때 비로소 행복해질까요? 반대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하면 불행해질까요? 하버드 심리학자 Dan Gilbert는 행복에 관한 놀라운 과학적 사실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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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deeper?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목적에 맞지 않은 포스팅이다 하시면 과감하게 다른 블로그로!

 

https://www.ted.com/talks/dan_gilbert_the_surprising_science_of_happiness?utm_campaign=tedspread&utm_medium=referral&utm_source=tedcomshare

(테드 바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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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s:

여러분의 뇌는 200만 년에 걸쳐 진화한 결과물입니다. 크기로는 3배가 커졌죠. 단순히 크기만 커진 게 아니라 새로운 구조도 생겨났는데요, 바로 전전두피질입니다. 역겁의 세월 동안 적응의 결과로 생겨난 이 부위의 기능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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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능을 수행하지만 대표적인 하나를 꼽자면 시뮬레이션 기능입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시뮬레이션으로 훈련하듯 인간도 똥맛 아이스크림을 굳이 먹어보지 않고도 상상만으로 구토가 쏠리는 경험을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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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시뮬레이션 하나 해볼까요? '1등 복권 당첨 vs 다리 없이 살기' 중 어떤 미래가 행복할까요? 굳이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1등 복권 당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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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1년 뒤 실제 두 케이스의 행복감을 조사해 봤을 때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왜 우리는 1등 복권 당첨이 무조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 걸까요? 바로 인간의 충격편향(impact bias) 특성 때문입니다. 미래 사건에 대한 과대평가 경향성이죠. 실제로 시험의 당락, 승진의 여부, 연인과의 헤어짐에 대한 큰 걱정과 불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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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1등 복권 당첨 vs 다리 없이 살기' 둘 다 행복감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바로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인간의 심리적 면역체계 때문입니다.

 

💢아 뭐야.. 또 행복은 내 안에 있다 또 그런 말 하려는 거예요? 솔직히 맞습니다. 실제로 내가 원하는 것을 가졌을 때 느끼는 행복과 내 안에서 만들어지는 행복은 동일한 행복감을 가져오죠. 여기 흥미로운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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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 1: 일반 참가자

1. 6개 그림을 선호도에 따라 1(가장 좋음)~6(가장 싫음)까지 번호를 매기세요.

2. 3~4번 중에 하나를 고르면 선물로 드립니다.

3.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재평가하세요

*결과: 3번은 2번으로 4번은 6번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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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 2: 기억상실증 환자

1. 6개 그림을 선호도에 따라 1(가장 좋음)~6(가장 싫음)까지 번호를 매기세요.

2. 3~4번 중에 하나를 고르면 선물로 드립니다.

3.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재평가하세요

*결과: 같은 결과가 나옴. 즉, 단순한 의식적 합리화가 아닌 무의식적 과정이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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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면역체계가 발생하기 위한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선택의 자유가 없어질 때입니다. 10년 지기 배우자가 아직도 코파고 있어도 마음만은 착하다며 코파고 음식에 손만 대지 말라는 아내처럼요.

 

💢그래서 뭐요?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거잖아요? 꼭 그렇지 많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하기 나름이라도 포경수술과 파리여행 중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당연히 파리여행을 고르겠죠. 다시 말해, 좋고 나쁨은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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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나쁨에 대한 선호도는 분명히 있고 그에 따라 한 방향의 미래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충격편향의 결과로 미래를 너무 과대평가해 버리면 위험에 처하게 되죠. 미래에 대한 지나친 야망은 거짓말, 속임수, 사기, 폭력, 소중한 것의 희생을 가져오고 지나친 두려움은 우리를 겁쟁이나 무모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본 영상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의 바람이나 걱정은 어느 정도 과대평가 됩니다. 하지만 선택의 순간부터 우리가 쫓고자 하는 행복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본 테드 강연자 하버드 교수 대니얼 길버트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