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어교재

영어 문법책 추천 - 그래머 인 유즈 Basic 편

Colson_Kim 2021. 7.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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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책 추천 - 그래머 인 유즈 Basic

오늘은 영어 문법책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그래머 인 유즈 Basic 편을 알아보겠습니다. 처음 영어공부 시작했을 때, 10번 넘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읽어오면서 느꼈던 책의 장점을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책의 난이도와 구성, 장점, 활용법 순서대로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군대 갔다 와서 머리가 리셋된 저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정도니까요.

영어의 기초가 부족한 학생분들,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 문법적 기초가 부족하신 분들, 영어 실력이 애매하고 정체된 분들이 공부하기에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책의 구성도 예상 독자에 맞춰서 쉽게 짜여 있습니다.

총 113 unit으로 구성되고 각 유닛마다 문법 하나를 소개합니다. 좌측에는 내용으로 우측에는 문제 풀이로 되어있죠.

큼직큼직하게 나눠보면 시제, 조동사, 부정문, 의문문, 간접화법, 현재분사와 to 부정사, 사역 동사, 인칭대명사, 소유대명사, 재귀대명사, 관사 a/the, 지시대명사, 형용사/부사, 문장 구조, 접속사와 관계대명사, 전치사, 구동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문법적 지식별 세세한 분류와 쉬운 예문, 그림 설명입니다.

파트에 해당하는 문법 내용을 A, B, C..로 구분하여 내용 정리에 용이합니다. 또한 A, B, C 항목별로 쉬운 예문과 그림 설명으로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1. e book 듣기 자료 활용

첫 번째는, e book 듣기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예문 별로 원어민이 읽어주는 발음을 듣고 따라 읽으면서 학습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합니다. 원어민이 읽어주는 예문에서 악센트를 파악하고 최대한 큰 소리로 따라 해보며 그 상황을 '상상'하면서 읽으셔야 합니다.

언어 공부마다 저마다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언어는 영어 단어를 한국어 단어로, 영어 문장을 한국어 문장으로 1:1 해석하는 방식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어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영어식 사고방식'으로 바꿔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어 문장을 듣고 매칭하는 한국어 문장을 떠올리기보다는 영어 문장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게 선행돼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해'가 선행돼야 합니다. 이러한 이해 속에서 한국어 표현을 생각해야 그 표현이 비로소 스며들게 되는 거죠.

2. 씹어먹지 말고 가볍게 여러 번 읽자

두 번째는, 씹어먹으면서 꼼꼼히 읽기보단 가볍게 여러 번 읽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법이라는 말만 들어도 재미없고 딱딱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법책 한 권을 끝내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를 악물고 문법책 한 권을 씹어먹었다 해도 일주일만 지나면 머릿속에서 대부분 휘발되기 마련이죠. 이런 패턴은 영어 공부의 흥미와 의지를 꺾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차라리 가볍게 여러 번 읽으면서 문법적인 지식과 문장을 '체화'하는 과정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문제풀이도 생략했습니다). 이때 1번 내용을 같이 활용하면 좋겠죠?

3. 영한 버전보다는 영영 버전

마지막, 영한 버전보다는 영영 버전을 추천합니다. 물론 조금 난이도가 어려워지긴 하지만 '해석'보다는 '뉘앙스'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지금까지 그래머 인 유즈 Basic 편을 살펴봤습니다. 문법은 말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릇이 탄탄하고 넓은 사람은 똑같은 양을 공부해도 많은 지식을 담고 분류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문법 공부가 지루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하기 싫은 일을 해낸 사람이 나중에 더욱 큰 성장과 발전으로 빛을 보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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